글루타치온 제조사대표 인터뷰

[글루타치온 제조사 대표와 조선일보 인터뷰 내용 中]

##글루타치온 제조사  현바오텍 현승규대표
조선일보와  인터뷰 내용"##

"생명과 연관된 일… 제대로 만들어야죠"
현승규 현바이오텍 대표
회사 주력 제품 '글루타치온' 탁월한 효능으로 꾸준한 사랑 

'음식으로 낫지 않는 질병은 약으로도 치료할 수 없다.' 건강보조식품 업체 현바이오텍 사무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문구다. '의사의 아버지'로 불리는 고대 그리스 의학자 히포크라테스가 남긴 이 명언은 현승규 현바이오텍 대표의 신념과도 맞닿아 있다.

고령화 사회가 본격화되면서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전에 없이 커지고 있다. 한동안 '건강보조식품은 의약품이 아니다'라며 관련 시장을 외면해 온 대형 제약 업체들도 최근 앞다퉈 다양한 건강보조식품을 출시하는 추세다. 브랜드 네임과 거대 자본력으로 승부하는 공룡 기업의 틈바구니 사이에서 구매자 건강에 대한 사명감 하나로 묵묵히 건강보조식품업 한 우물을 파고 있는 현바이오텍의 행보가 돋보이는 건 그 덕분이다.

현승규 대표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화장품 유통업에 종사했다. 그가 '이너 뷰티(inner beauty)'에 눈을 돌린 것도 그 즈음이었다. "각종 메이크업 제품을 시장에 유통시키며 피부 건강에 부쩍 관심을 갖게 됐어요. 관련 분야를 공부하면 할수록 '제일 중요한 건 몸속 건강'이란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그에 따르면 인체의 내부와 외부(피부)는 물과 그릇 같은 것이다. 물이 깨끗해야 그릇에 이끼가 끼지 않는 것처럼 몸속이 깨끗하고 튼튼해야 피부에 생기가 더해진다는 얘기다. 현 대표는 때마침 화장품 유통 업체에서 건강보조식품 개발 업체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그가 몸 담았던 곳은 제품 생산과 제조 분야. 영양소 관련 지식과 정보를 얻기엔 마침맞은 분야였다. 그 무렵, '글루타치온'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

글루타치온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현바이오텍의 간판 제품인 '글루타미노'의 주성분이기도 하다. 글루타치온의 주된 기능은 항염 작용, 그리고 세포 성장과 분화의 조정 작용이다. 다시 말해 염증을 가라앉히고 유전자가 손상을 일으켰을 때 원활한 복구를 돕는 역할이다. 이 때문에 만성 피로에 시달리거나 알레르기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권장할 만하다. 피로의 원인인 몸속 독소를 해독해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 기능을 회복시켜주기 때문이다.

현 대표에 따르면 글루타미노 구매 고객의 대다수는 글루타치온 마니아다. 항암 치료 과정에도 쓰이는 (글루타치온이 들어간) 글루타미노를 섭취하기 시작하면 초기엔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과정에서 체온이 상승하거나 가려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 때문에 초기에 음용을 중단하는 고객도 가끔 있다. 하지만 해독 후 알레르기 증상이 사라지거나 몸의 피로를 회복하는 사례가 속속 보고되면서 충성심 높은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 대표는 건강보조식품을 매일 꾸준히 섭취해야 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현대인은 스트레스가 많아 몸에 피로물질이 쉽게 쌓입니다. 그 결과, 자연히 다양한 병이 생기죠. 스트레스에서 기인한 병은 종류나 증상이 다양해 다치거나 상한 부위에만 손 쓴다고 해서 근본적으로 치료되진 않습니다. 글루타미노는 평소 알게 모르게 쌓이는 피로물질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미국 FDA와 한국 식품의약청을 비롯한 다양한 공공 기관에서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회사의 급격한 성장에도 현 대표는 느긋하다. "현바이오텍의 최종 목적은 '이윤 창출'이 아닙니다. 전 제 사업이 '생명'을 다루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사업 확장을 위해 화학제품을 사용하거나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는 일은 없을 겁니다."